엄지족 검색한 키워드에서 아이디어 얻어, 기획전과 여행 상품 신규 런칭

▲ 얼리버드 특가 기획전 / 제공=인터파크

[애플경제=김예지 기자] 인터파크투어가 모바일 ‘통합검색’ 기능의 도입을 통해 여행지 뿐만 아니라 엄지족들의 관심사까지 분석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있으며, 그와 같은 인사이트를 상품 개발 및 고객 만족도 제고에 즉시 활용해 상품을 개발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분기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한 비중이 48%를 차지하는 등 여행 상품의 경우도 최근 모바일이 확실한 대세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이에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모바일 고객, 이른바 엄지족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개선을 위해, 검색 시 상품 구매에 도움이 될만한 상품평, 상품 소개 및 이용후기 동영상, FAQ, 기획전, 이벤트 등이 한 화면(페이지)에 나타나게끔 하는 모바일 ‘통합검색’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검색 결과를 활용한 상품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겨울 시즌 해외여행 얼리버드 특가 기획전과 ▲9~10월 해외여행 땡처리 기획전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 상품들은 엄지족들이 최근 ‘땡처리’와 ‘얼리버드’ 키워드에 주목하였음에 착안해 기획한 것으로, 엄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국내여행의 경우도 제주도 땡처리 항공 및 숙박 상품 등을 한데 모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낭의 경우, 전신 마사지를 포함하는 4박 5일의 홈쇼핑 히트 상품과 3박 4일의 짧지만 알찬 일정의 실속형 상품 등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일본은 최근 인기가 좋은 북큐슈 핵심 관광지와 더불어 온천 2박을 포함하는 3박 4일 상품과 북해도 3박 4일 단풍 여행 상품을 신규 런칭했다.

제주도의 경우도 유람선과 승마체험의 액티비티형 프로그램에서 항공권과 렌터카만을 묶은 초특가 상품에 이르기까지 엄지족들의 가지각색의 구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화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가 이러한 모바일 ‘통합검색’ 기능을 도입한 지난 7월 18일(화)부터 최근인 9월 10일(일)까지의 약 한 달 반여의 기간을 분석해, 올 여름 엄지족들이 어떠한 상품이나 키워드를 주로 검색했는지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인터파크투어 앱을 통해 엄지족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것은 ‘다낭’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다낭은 해당 기간 약 8만 건에 달하는 검색 횟수를 보여 최근들어 대세 여행지로 뜨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뒤를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제주도와 일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들 지역은 연중 인기있는 여행지이면서 특히, 여름 휴가 여행지로서 더욱 인기있는 지역이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여행지 외에는 ‘땡처리’와 ‘얼리버드’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높은 검색 빈도를 나타냈는데, 이는 ‘땡처리’의 경우 여름 휴가 계획을 미리 세우지 못한 많은 수의 엄지족들이 ‘땡처리’ 상품을 물색했기 때문이다.

‘얼리버드’의 경우, 올 여름에는 값비싼 성수기 여행 비용을 부담했지만 다음 휴가에는 기필코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으로 몇 개월 뒤의 여행 상품을 미리 검색했기 때문으로 해석되었다.

인터파크투어 기획실 안재호 실장은 “과거에 고객들의 구매 이력을 통해 상품을 개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고객들의 검색 이력을 통해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한 박자 빠르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같은 통합검색 기능 외에도 엄지족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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