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이상호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조규홍 재정관리관 주재로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이행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부처별 채용비리 특별점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차질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규홍 재정관리관은공공기관 채용비리 점검 관련 전수조사를 강도 높게 철저히 추진하여 당초 계획대로 11월말까지 완료하고, 필요시 전수조사에 필요한 인원을 보강하여 충실한 점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점검이 미진한 부분은 관계부처 합동 심층조사를 실시하여 보완하는 등 12월말 예정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각 부처가 힘을 모아 주기를 강조했다.
 
또한 채용비리 특별점검의 중대성과 엄중함을 언급하면서, 이번 점검이 부처 온정주의에 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추진되어야 할 것임을 특히 강조했다.
 
그리고 점검과정에서 일반국민과 내부제보자의 참여 또한 중요하므로 신고 또는 제보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 국민 홍보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접수된 신고ㆍ제보된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 기관 점검시 중점조사 등의 후속조치가 발 빠르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점검이 처벌로만 국한되어서는 안되며, 우리사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공공기관 채용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법령과 제도개선 마련에도 부처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