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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유현숙 기자]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상담 시스템이 특허 등록됐다. 이를 개발한 NH농협은행의 금융상담 서비스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은 20일 지난해 개발한 ‘상담품질 전수평가 장치’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담품질 전수평가 장치’는 금융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상담품질 전수평가 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과 상담한 통화 자료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고객성향을 분류하고, 상담 업무의 지식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특화됐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금융상담 서비스의 품질 향상이 예상된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특허 외에도 인간처럼 학습 및 추론해 고객 질문에 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AI상담도우미’, 상담내용을 이슈별로 자동 분류해 특이사항을 감지하는 ‘AI이슈분석’도 특허를 출원해 등록 대기 중에 있다.

최명규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장은 “고객행복센터는 일평균 6만여 명의 고객과 소통하는 최일선으로, 이번 특허를 통해 보다 나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AI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개발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